RC 올림픽은 총 12개의 하우스가 축구, 농구, 배드민턴, 탁구, 계주, 마라톤 6개 종목에 대해 자웅을 겨루는 연세대학교 고유의 전통있는 행사이다. 지난 11월 13일 수요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RC 올림픽 폐막제가 진행되었다. RC 학생들의 손으로 직접 기획된 폐막제에서는 400여명의 학생들이 모여 각 종목의 우승팀과 종합 우승팀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진 1 : RC 올림픽 종합 우승 트로피]

 우승팀을 축하하기 위해 공연과 동영상 상영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민시와 한성, 윤동주 듀오, 그리고 RYU까지 RC 학생들과 RA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을 통해 식장의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더불어 기획단이 준비한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학생들은 그동안의 치열했던 1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사진 2 : 공연을 준비하는 EAT]

 총 6개 종목의 점수를 합산하여 종합 우승팀이 결정되었다. 시상식은 종목별 시상에 이어, 최종 우승팀을 시상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종합 우승을 차지한 윤동주 하우스는 그 어떤 하우스보다도 끈끈한 모습을 보여주며 우승팀의 품격을 보여주었다.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다른 하우스의 학생들 역시 이들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시상식을 더욱 의미 있는 자리로 만들어주었다

[사진 3 : 3행시를 발표하는 RC 학생]

 이외에도 사전 이벤트와 3행시를 통한 선물 증정으로 RC 학생들은 더욱 즐겁게 행사를 볼 수 있었다. 우수 3행시를 작성한 학생들은 무대로 나와 직접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이 끝난 이후에는 연세대학교 EAT의 EDM 공연으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였다. 이 행사가 2학기 종강을 앞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의미 있고 즐거운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