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어른들이 모이다!_Parents Day

추운 겨울이 지나 푸르른 신록이 살포시 눈을 뜨던 3월 30일 토요일 아침, 아직 쌀쌀함이 감도는 와중에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는 학부모님들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었다. Parents Day는 RC 교육과 자녀들의 대학생활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을 초청하는 날이다. 이 날 행사는 ▲하우스 행사 ▲본 행사 ▲단과대학별 지도교수 간담회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캠퍼스 곳곳에서는 학부대학 기획단 학생들이 학부모님들을 안내하였다.

오후 12시 30분부터 등록을 마친 학부모님들은 국제캠퍼스를 둘러보며 자녀들이 수학하는 공간을 살펴보았다. 이어 진행된 하우스별 행사에서 각 하우스의 RA들은 하우스별로 테마와 이번 학기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 등 준비한 자료를 학부모님들께 설명하였다. 하우스 RM교수와 RA들은 RC학생들의 멘토로서 책임감과 진정성을 학부모님들께 드러내고자 하였다. 

이어 14시부터 약 1시간 반 동안 페어런츠데이 본행사가 종합관에서 진행되었다. 학부대학 교수와 교무위원을 비롯, 많은 학부모님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 날 본행사는 이정욱 교학부학장의 사회로 진행되었

다. 김용학 총장과 이경태 국제캠퍼스 부총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본행사는 임윤묵 학부대학장의 Residential College 교육 소개와 전혜정 대외협력처장의 연세대 My Account 제도 소개로 이어졌다. 특히 Residential College 교육 소개에는 특임 유예진 RA가 제작한 RC 소개영상과 작년 백양하우스에서 국제캠퍼스 생활을 주제로 제작한 <송도의 라라랜드>가 상영되어 학부모님들이 생생하게 RC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행사가 끝난 후, 학부모님들은 각 단과대학별 간담회 장소로 이동을 하였다. 지도교수의 참석 하에 학부모님들은 전공과 학사제도, 진로 설계 등 평소 궁금했던 점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하였다. 연세대학교에 첫 발을 내딛은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자녀의 길을 응원할 수 있도록 지도교수들은 최선을 다해 질문에 응하였다.

하루 종일 진행되는 행사임에도 학부모님들은 끝까지 자녀의 첫 대학생활을 위해 아낌없는 관심과 지지를 보였다. 한 학부모님은 “다른 과 학생들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고, 생활 속에서 학문적인 관점을 기를 수 있는 이런 연세대학교의 RC 교육에 우리 아이를 맡길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라며 행사 안내를 돕는 RA에게 말씀하시기도 하였다. 이번 페어런츠데이를 통해 학부모님들이 연세대학교 RC 교육에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