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찬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RC교육원은 시험에 지친 학생들을 격려하고 RC 학생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지난 10월 23일 저녁 7시, 진리관 B 계단에서 2018 RC 무비나이트를 진행하였다. RC 무비나이트는 송도 국제캠퍼스의 별빛 가득한 밤하늘 아래 함께 모여 앉아 영화를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상영된 영화는 ‘이터널 선샤인’으로 사랑과 운명, 이 둘을 꿰뚫는 날카로운 기억의 조각을 담은 영화이다. 쌀쌀한 날씨에도 스무명이 넘는 RC 학생들이 자리하였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연인과 함께 삼삼오오 모여 앉아 시험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진정한 사랑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추위를 느끼는 학생을 위해서 핫팩과 방석, 따뜻한 차 등이 제공되었으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은 함께 치킨과 준비된 다과를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영화가 끝난 뒤, 학생들은 여운이 남는 표정이었다. 친구와, 연인과의 ‘사랑’은 지금 여기 우리가 함께 하는 이 순간 ‘기억’의 조각이 되어, 내 삶에 ‘운명’적으로 자리할 것이다. 송도 국제캠퍼스에서의 생활이 두 달 남짓 남은 시점에서 2018 무비나이트 달빛 영화관의 기억이 RC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의 한 페이지로 남았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