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능호 대표 “창의적 인재와 스타트업”

‘RC 창의플랫폼’은 학생들의 문제해결능력, 창의적 사고, 도전정신, 그리고 섬김의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한 RC 교육의 일환으로, 다양한 과의 학생들이 한 팀을 이루어 캠퍼스나 지역사회, 또는 인류에 관한 문제를 탐색하고 그에 대한 해결 방안을 도출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학부대학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 창의플랫폼 최종 결과물 제출을 한달 앞으로 남기고 있는 현재, 학생들의 프로젝트 완성을 돕고자 사회 저명 인사를 초청한 RC 창의플랫폼 특강이 진행되었다.  ㈜위니플의 대표이자 ㈜게임빌의 창업 멤버인 현능호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 이번 특강은 창의적 인재와 스타트업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었고 약 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현대표는 본인이 현재 몸담고 있는 위니플에 대한 설명으로 강연을 시작하였다. 위니플은 창업을 하고 싶고 필요한 아이디어가 있지만 앱 개발자를 구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기업이라고 한다. 현대표 또한 경영학과를 졸업하여 개발자를 구하는 것의 어려움을 직접 경험해보았기 때문에 이러한 업체의 시장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고 본인의 과거 창업경험을 통해 이 아이템이 사업성, 기술력, 차별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확신했다고 한다. 하지만 창업이라는 것이 계획된 데로 진행되지 않는다고 강조하였다. 그렇기에 본인이 고객이 될 수 있는 Item을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예시로 들며 고객을 한번 매장에 오게 하는 것은 쉽지만 그 고객이 서비스에 만족하게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고 그 고객을 다시 한번 방문하게 하는 것은 더욱더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하였다.

현대표는 이어서 Team Building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였다. Team Building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다양한 전공과 백그라운드를 가진 학생들이 함께 모여 각기 다른 Role 과 Responsibility를 맡는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그는 학교를 졸업 하고 새로운 팀을 구성하는 것의 어려움을 설명하며 “제가 다시 대학교로 돌아갈 수 있다면 저는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나볼 거 같아요, 과 활동 뿐만 아니라 동아리도 많이 하고 교수님 과도 교류를 하며 네트워크를 쌓아 놓을 거 같습니다.” 라고 이야기 했다. 그는 연세대 1학년 학생들이 지금부터 많은 친구를 사귀고 많은 활동에 참여하며 경험의 폭을 넓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하였다. 그리고 창업을 하겠다는 확신이 섰을 때는 KPI 관리를 시작하고, 창업 대회에 참여하여 이력을 만들며, 자본과 부채 그리고 3F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한다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저는 항상 말합니다. 창업 할 생각이 있으면 학생 때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는 조언과 함께 강연을 마무리 하였다.

강연 뒤 이어진 질문시간에는 학생들이 연달아 손을 들었다. 그 중 창업을 하기 전 새웠던 계획 이 어느정도 달성이 되는지 또한 중간의 계획을 수정하게 될 때에는 어떤 방식으로 수정하게 되는지 궁금하다는 한 학생의 질문에 현대표는 “계획이라는 것은 언제든지 수정될 수 있는 것이고 계획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는 없다.”며 계획을 새우는 것에 압박감을 너무 많이 느낄 필요가 없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창업이 Accelerator 단계에까지 도달했다면 계획 수정을 위해 Pivoting을 한번 할 수 있을 정도로 계획이란 유동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뒤이어 진행된 작년 창의플랫폼의 우승팀 해외 탐방 발표에서는 Y-atch팀의 미국 탐방기 발표가 진행됐고. Y-atch 팀의 생생한 미국 탐방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을 방문한 Y-atch 팀은 스탠포드 대학, 구글 등에서 관계자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한국에서 얻기 힘든 소중한 경험들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