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바람이 가고 따뜻한 봄의 기운이 돌아오고 있다. 기분 좋은 봄바람 따라 새로운 RC 학생들이 입학을 앞두고 있다. 연세대학교 신입생들에게 곧 국제캠퍼스는 설렘과 낭만이 가득한 공간이 될 것이다. 하우스 RA들은 이에 발맞춰 부지런히 연세대학교의 새로운 얼굴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하우스 오리엔테이션 행사는 3월 1일과 3월 2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었다. 3월 1일에는 이원철, 윤동주, 언더우드, 에비슨 하우스가, 3월 2일에는 용재, 청송, 백양, 아펜젤러, 알렌, 치원, 한결, 무악 하우스가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였다.

각각 종합관 301호, 진리관A 303호, 자유관B 202호에서 열린 하우스 OT에 참석하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많은 RC 학생들이 모였다. RC 학생들의 높은 참여율 속에 교목실 목사님의 기도로 시작된 오리엔테이션은 RM 교수님의 말씀으로 이어졌다. 각 하우스의 RM 교수님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연세대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국제캠퍼스의 일원으로서 새로 하우스의 일원이 된 신입생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했다.

이어 RA 소개와 하우스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RA들은 지난 리더십개발론 수업동안 열심히 준비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RC 학생들과 소통하고 친구이자 선배로서 친근히 다가갈 것을 약속했다. 각 하우스마다 개성 있는 진행과 프로그램 또한 돋보였다. 청송 하우스의 경우, 달콤한 간식과 함께 추첨을 통해 연세 티셔츠, 청송 하우스 팔찌 등 경품을 증정하여 참여 RC 학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후, 심폐소생술, 위기 상황 대처법 등 각 하우스별로 학생들이 RC 생활에 있어 꼭 필요한 교육을 진행하였다. 학생들이 어느 부분에서 불편을 느낄지, 또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하우스 별로 세심한 분석과 배려가 돋보였다. 교육이 끝난 뒤, 학생들은 RA 분반별로 삼삼오오 모여 담당 RA와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이번 학기 많은 변화를 예고한 RC 제도는 매해 끊임없는 발전을 통해 변혁과 창조를 추구하고 있다. 더불어 RC 학생들을 위한 RM 교수님들과 RA들의 치열한 고민 속에 ‘하우스’라는 공동체적 정서를 교감할 수 있는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만의 독특한 문화가 형성되었다. 이를 통해 신입생들은 어디서도 경험하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2019년, 신입생들에게 올해 국제캠퍼스에서의 경험들이 인생의 소중한 이정표로 남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