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1학기 연세-넥슨 √i RC창의플랫폼 특강 및 설명회 뉴스레터 >

김수연 특임RA

 2023년 3월 16일 목요일 오후 7시, 연세-넥슨√i RC창의플랫폼 특강 및 설명회가 진행되었다. 370명 이상의 많은 RC 학생들이 강의를 듣고 창의 플랫폼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진행을 맡은 학부대학의 한봉환 교수는 4년만에 대면으로 창의플랫폼을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한 감격의 말을 전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한봉환 교수의 소개로 넥슨 코리아 채용팀 강경중 파트장이 <창의 거듭 제곱>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시작하였다. 강연은 강경중 파트장이 어떻게 넥슨에서 일하게 되었는지와 더불어, 넥슨의 성장 과정에 대한 이야기로 진행되었다. 강경중 파트장이 산업 디자인을 전공하고 인사팀에서 일하게 된 계기와 작은 스타트업이었던 넥슨이 게임과 IT업계의 선구자가 될 수 있었던 과정 등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강연 제목인 <창의 거듭 제곱>은 무슨 뜻일까? 거듭 제곱은 더하기나 곱하기와 같은 어떤 기호보다 더 크게 숫자를 키우는 역할을 한다. 창의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전공과 배경을 가진, 때로는 국적을 초월하여 협업할 RC들의 창의력이 제곱이 되기를 바라는 뜻에 이런 제목을 붙였다고 한다. 이러한 효과를 위해 RC들이 창의플랫폼 팀을 꾸릴 때,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용할 것을 강조하였다. 이외에도 창의플랫폼을 위한 다양한 조언이 있었다. 아이디어를 구축해 나갈 때 주변의 상황과 제도, 불편함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 그리고 관심이 있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분야를 설정할 것을 강조하였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 것 또한 조언하였다. 대학에 처음 와서 새롭고 두려운 것이 많을 수 있는 RC들에게 실패하는 것보다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시간이었다.

 다음으론 아이디어 착안에 초점을 맞추어, 실제 넥슨에서도 사용하는 아이디어 발상법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할 때는 어떤 의견도 수용할 수 있어야 하며 질보다는 양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실제 유명한 상을 수상한 광고들을 소개하며 효과적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 법에 대한 조언도 곁들였다. 이후 팀빌딩에 대해 강의가 진행되면서, RC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조별과제의 비유를 들어, 회사에서는 같은 업무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TF 팀의 예시를 사용하였다. 팀을 꾸릴 때 기억해야 할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역할과 책임이다. 창의플랫폼 안에서도 디자인, 개발, 기획 등 여러 가지 업무가 필요할텐데, RC들이 자신의 업무에만 치중하지 말고 서로의 업무를 보조하면서 서로를 잡아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도 전했다. 역할과 책임을 초반에 정확히 설정하지 않으면 나중에 불만이 생길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하였다.

 결과적으로 이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가는 RC들이 되길 바라며, 파트장의 강의는 마무리되고 이후 역할 분배와 커뮤니케이션 방법 등에 대한 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강의가 끝난 후 창의플랫폼을 지원할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 위주로 설명회가 진행되었다. 한봉환 교수가 창의플랫폼의 목표와 지금까지의 진행사항, 그리고 2023년 운영 계획과 피어멘토단 소개까지, 창의플랫폼에 참여하고 싶은 학생들이 참고할만한 내용들을 전달하였다. 창의 플랫폼은 다양한 전공의 학생이 모여 다양한 결과물로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하고 싶은 학생들의 팀 구성을 돕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진행될 ‘창의플랫폼의 밤’ 에 대한 소식까지 전해주었다. 창의플랫폼의 밤은 4월 5일 진행될 예정이다. RC 교육원에서 창의플랫폼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윤희림 직원의 창의플랫폼 지원 방법 안내를 마지막으로, 2023 RC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린 창의플랫폼 특강과 설명회는 마무리되었다. 많은 학생들이 창의플랫폼 참가를 통해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낼 수 있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