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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 라이프아카데미 전문가특강4: 글로벌 경제(주인기 IFAC회장)
날짜: 2022-01-17  |  조회수: 368

성공 기업이 되려면? - 주인기 교수님의 특강, ‘스킨인더게임’ 독서토론

 

라이프 아카데미의 4번째 특강 날이 밝았습니다.

이번 강의는 전 국제회계사연맹 회장이셨던 주인기 교수님이 초청되어 ‘글로벌 경제’를 주제로 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학생들이 모두 탐내고 관심있어하던 주제였던 만큼 다들 정말 집중하여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교수님…. 주인기 교수님!

강연을 맡으신 주인기 교수님은 한국인 최초로 국제회계사연맹(IFAC) 회장에 오르셨을 뿐만 아니라

한국경영학회 회장, 한국회계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셨습니다.

또한, 이전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님이기도 하셨기 때문에 모두 더 귀를 쫑긋 세워 교수님의 강의를 경청하였습니다.

 

 

혁명, 세계 경제의 큰 흐름✨

교수님께서는 먼저 세계경제의 큰 영향을 끼쳤던 ‘혁명’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첫 시작은 모든 혁명의 기본적인 토대가 되는 산업혁명이었습니다.

과거에 ‘지식’은 형이상학적인 내면을 갈고 닦는 것을 목표로 하였기 때문에 생산성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산업혁명이 발생함에 따라, 지식과 technology가 연결되고 지식이 생산성 향상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기술 응용에서 산업혁명 이전과 이후의 차이를 극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산업혁명 이전에는 안경이 근시교정 기술로 발전하기까지, 또 풍차의 원리가 선박에 적용되기까지 약 300여년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산업혁명이 일어난 뒤, 증기엔진은 100년 내외로 섬유 산업과 증기선, 기관차에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즉, 산업혁명 발생이 이전에 비해 압도적인 기술응용의 시간단축과 생산성 향상을 가져온 것입니다.

 

또다른 위대한 혁명에는 경영혁명이 있습니다.

이전에는 기술자가 전체 기술을 습득하여 하나의 상품을 완성하기까지 약 30년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러나 경영혁명이 일어나면서 상품의 생산성이 기하급수적으로 향상되었고, 생산참가자의 지적능력 요구 수준이 낮아지게 되었습니다.

 

 

삼성 vs 애플, 성공한 기업이 되려면?🤩

다음으로 교수님께서는 기업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이 두 개의 그래프는 삼성과 애플의 자산유형을 비교한 것입니다. 그래프에서 알 수 있듯이, 삼성의 유형자산은 36%인데에 비해 애플의 유형자산은 단 7%에 불과합니다. 유형자산이란 말그대로 형태가 있는 공장, 연구시설과 같은 자산을 의미합니다. 즉, 애플은 유형자산보다 platform을 기반으로 하여 인재 중심적인 경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삼성과 애플의 이익을 비교하면, 애플이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에서 차이를 보이며 앞서고 있습니다.

이 사례를 바탕으로 교수님께서는 성공기업의 조건에는 ‘인재경영’과 ‘윤리경영’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과거에는 돈이 곧 힘이 되었을지 몰라도, 이제는 인재가 힘이 되는 사회가 왔습니다. 따라서 기업은 이런 인재가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이에 주축이 되는 것이 바로 인재경영과 윤리경영인 것입니다.

“우리 선수들 중 최고만을 골라 서른 명만 다른 팀으로 이적시켜 보세요.

그 팀은 곧바로 또 하나의 MS로 비상할 겁니다.” - 빌 게이츠

 

 

Q&A - 경영자와 가치관

강의의 마지막 무렵에는 교수님과의 Q&A가 이루어졌습니다.

교수님께서 매우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셨기 때문에 많은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는데요. 인상깊었던 질답은 아래와 같습니다.

Q. 이원철 하우스의 권채린 학생 : 나중에 사회에서 경영자가 아닌 전문 노동인력이 되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A. 결국은 노동자가 아닌 경영자가 되게 되어 있습니다. 현재 기업의 수명은 약 20년입니다. 여러분이 앞으로 살아나가야할 시간은 적어도 70년은 됩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회사 2~3번은 이직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작은 조직원일지 몰라도 나중에 경영자가 될 수 밖에 없고, 또 우리는 경영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때 가장 중요한 것을 말하자면, 가치관입니다. 지금 나에게 가장 소중은 value는 무엇인가요? 경력, 겸손, 명예…. 다양한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value가 무엇인지에 따라 나중에 어떤 결정을 하고 어떻게 우리의 길을 개척하게 되는지가 모두 결정됩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졸업하기 전 꼭 양보하지 않는 자기만의 value를 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스킨인더게임

주인기 교수님과의 특강 시간이 끝나고, 분반별로 독서토론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제 도서는 이번 과제 도서이자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셨던 ‘스킨 인더 게임’이었습니다.

간단히 소개를 먼저 하자면, ‘스킨 인더 게임’은 경제학자 나심 탈레브의 5개의 불확실성 시리즈 중 한 권입니다.

책의 제목인 ‘skin in the game’은 ‘자신이 책임을 안고 현실에 참여해라.’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이 책은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요. 책임지지 않는 경제참여자들을 강하게 비판하며 행동과 책임이 균형을 이루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몇몇 경제 도서들을 접해 보았지만, 책임의 관점에서 경제를 조망한 도서는 처음이었기에 흥미롭게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또, 정치가들의 탁상공론, 현실에서 무용지물인 논문연구 등의 사례를 보면서 책임이 존재하지 않는 사회가 치르는 경제적 손실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자가 다소 단정적이고 극단적인 어휘를 선택하는 경우가 잦아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내용도 많았지만, 나심 탈레브의 통찰적 시각을 엿보며 시야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사고의 확장, 독서토론📔

이번 토론 진행은 저희 조가 맡았기 때문에, 조에서 선정한 질문들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토론이 시작되었습니다. 총 세 가지의 질문을 준비하였고, 가장 활발하게 토론이 이루어졌던 주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저자는 ‘경험이 논리나 고찰로부터 얻는 지식보다 더 우월하다’라고 규정한다. 과연 저자의 이러한 규정은 옳은 것인가?

저희 조는 조별토론 과정에서 저자의 주장이 옳지 않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론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경험이 실증되어야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반대로 이론이 부재하면 경험으로부터 유의미한 배움을 이끌어내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즉, 경험과 이론은 상호보완적인 존재이므로 우월성을 가리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저자는 ‘경험이 논리나 고찰로부터 얻는 지식보다 더 우월하다’라고 규정한다. 과연 저자의 이러한 규정은 옳은 것인가?

저희 조는 조별토론 과정에서 저자의 주장이 옳지 않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론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경험이 실증되어야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반대로 이론이 부재하면 경험으로부터 유의미한 배움을 이끌어내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즉, 경험과 이론은 상호보완적인 존재이므로 우월성을 가리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스킨인더게임 책 자체도 무척 좋았지만, 학우들과 함께한 독서토론은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즐거움을 다시 일깨워 주었습니다. 또, 찬반 논제를 두고 경쟁적으로 토론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며 사고가 확장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는 경영학도로서 이후 경영자가 될 것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으나, 주인기 교수님이 말씀처럼 가치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은 없었습니다. 이번 강의를 계기로 세계 경제 흐름과 성공경영의 조건을 알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가치관을 재정립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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