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로 수료식과 학회를 진행하다-라이프아카데미 2학기 마지막 수업

2021년 11월 30일, 연세대학교 라이프아카데미 마지막 수업 날이 밝아왔습니다.

이번 수업은 비대면 환경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메타버스로 진행되었습니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1년 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수료식과 탐구결과 발표 학회 순으로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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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성장한 1년, 수료식을 하다📚

라이프아카데미 5기 친구들은 2021년, 한 해 동안 함께 성장하였습니다.

매주 진행된 독서토론,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 강연, 조별 주제 탐구 등,

올해 라이프아카데미는 꽉 찬 1년을 보냈습니다.

1년의 활동에 대한 수료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대면 만남이 제한되었기 때문에, 메타버스를 활용하였습니다. 모든 학생들은 각자 캐릭터를 만들어 수료식 공간에 참여하였습니다. 하우스별로 한 명의 학생이 대표로 단상에 올라가 수료증을 수여했습니다. 비록 비대면 환경에서 진행된 수료식이었지만, 모두 1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마음으로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조별 탐구 내용을 발표하는 학회 👥

수료식이 끝나고 학생들은 메타버스에서 대강당이 아닌 다른 공간으로 이동했습니다.

바로 조별 탐구 내용을 발표하는 학회장이었는데요, 모든 라이프아카데미 학생들은 2학기에 조별 탐구를 진행했습니다.

각 조별로 국가와 사회, 인간과 역사, 가치와 윤리 등의 대주제 내에서 자유롭게 탐구 주제를 선정하였습니다. 조별로 관심사와 흥미가 모두 달랐기 때문에 각기 다른 탐구 주제에 대한 탐구가 진행되었습니다. 2학기 전반에 걸쳐서 탐구 활동은 이루어졌고, 학생들은 탐구결과까지 도출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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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소개 배너로 탐구주제 엿보기!🔰

참여하는 조가 많았기 때문에, 탐구주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조별로 위와 같이 주제와 조원들을 소개하는 배너를 만들어 메타버스 공간에 띄웠습니다. 학생들은 메타버스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조 소개 배너를 확인하고 흥미가 생기는 탐구주제를 발견하면 탐구 내용을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포스터로 조별 탐구 내용을 확인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다💫

각 조는 학회에서 학생들이 탐구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탐구 내용을 정리한 뒤 시각화를 진행하여 포스터를 제작했습니다. 탐구 내용을 단계별로 정리하여 구조화한 덕분에, 방대한 규모의 탐구내용을 이해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또한 조별로 한 명씩 포스터 근처에 상주하면서 탐구 내용을 소개하고 질문에 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로써, 다른 조의 탐구 내용 포스터를 보면서 생긴 궁금증을 해소하여 탐구를 직접 진행하지 않았더라도 해당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고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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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반마다, 그리고 조마다 탐구 주제가 모두 상이하여서 학회를 보는 즐거움이 배가 되었습니다. 학생들은 메타버스 상에서 이모지로 반응을 하며 시각적으로 소통을 나누었습니다. 비록 비대면 환경이었지만, 다른 조의 탐구 내용을 확인하고, 상호교류를 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주어진 시간 동안 신속하게 공간을 이동할 수 있어서 효율적인 시간 활용이 가능하였습니다.

1년을 마무리하며 새로운 성장을 기약하다🍀

조별 탐구 발표 시간 이후, 라이프아카데미 5기는 마지막 분반 모임을 가졌습니다.

돌아가면서 한 명씩 라이프아카데미 참여 소감을 말하고 라이프아카데미 수업의 발전 방향성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라이프아카데미를 선택한 것이 1년 중 가장 잘한 일이며 책을 꾸준히 읽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다는 소감이 공통적이었습니다. 많은 친구들이 라이프아카데미를 참여하면서 책 한 권을 완독하는 힘을 기를 수 있었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하였습니다. 또한 기존 교양 수업이나 전공 수업에 비하여 다른 학과 전공생들과 자유롭고 심층적인 토론을 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이 많았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라이프아카데미를 통해서 그저 책읽고 토론하는 경험만 한 것이 아니라, 타전공생들과 소통하고 협업하는 능력까지 겸비하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메타버스를 처음 시도하여 진행이 매끄럽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스스로의 한계를 정하지 않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였다는 점에서, 그리고 만남의 제약이 있는 현 상황에서 온라인 상으로 다른 사람들의 탐구 결과를 보고 소통하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분반 모임에서 모든 학생들과 소감을 나눈 시간은 1년간 함께 활동한 친구들과 시간을 마무리하는 순간이었기에 정말 소중하게 와 닿았습니다.

길기만 할 것 같았던 1년이라는 시간이 어느새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우리는 그 길지만 짧았던 시간 동안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사고를 확장하고, 배우고, 성장했습니다. 다른 학과 전공생들과 공유한 수많은 경험이 우리를 융합적 인재로 발돋움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1년동안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교수님, 라이프아카데미 5기 여러분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눈부신 21세기 글로벌 리더가 되어 다시 만납시다!